내사랑 연시
가슴앓이
시골아이!
2005. 6. 16. 15:00
가슴앓이 |
|
사랑이 나를 아프게 한다. 질투가 나를 아프게 한다. 사랑하는 이의 마음까지도 송두리 채 갖고 싶은 내 마음... 나도 이해할 수가 없다. 갖지 않고도 행복한 사랑을 할 수 없을까 사랑이 가슴을 이렇게도 시리게 한다. 저 푸른 하늘로 훨훨 날 수 있도록 사랑하는 이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싶다가도 머리까지 가지려하는 내 마음... 나도 이해할 수가 없다. 소유하지 않고도 기쁜 사랑을 할 수 없을까 사랑하는 이의 과거를, 추억을... 다 쓸어안고 싶은 그래서 과거의 기억마저도 깡그리 지워주고 싶은 하얀 백지위에 다시 그리고 싶은 그런 사랑을 하고 싶은 걸까?? 사랑하는 이의 가슴속에 점점이 박힌 알알이 맺혀있는 남모를 사연이 숨어 있을 지라도 내가 다 쓸어안을 수는 없겠지 사랑하는 이에게 날개를 달아주고 시린 가슴앓이를 치료해야지 이런 내 마음... 나도 모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