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분수들..
로마는 분수로도 유명하답니다.
고대의 경기장을 17세기 광장으로 조성하면서 만든 세개의 분수중의 하나인
모로 분수..Moro
모로분수는 '무어인의 분수'라고도 하는데, 가운데 무어인의 동상도 베르니니의
작품이랍니다.
이곳 주위는 노천카페들이 많고, 길거리에는 잡상인들, 돈달라고 서있는 사람들,
그리고 낯설은 악기로 연주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이런걸 보면 로마인들은 지겹지 않을 것 같네여~
이곳은 피우미 분수..'4대강의 분수'라고도 한다네요..
베르니니가 대리석을 떡 주무르듯 주물러 만든 작품이라는데
좀더 자세히 볼까여..
대륙의 대표적인 강인 나일. 갠지스. 라쁠라따. 다뉴브강을 각각 신의 모습으로
형상화했답니다.
나일강의 신의 머리엔 천이 씌워져 있고, 라쁠라따 강의 신은 팔을 뻗치고 있답니다.
자세히 보셔야...그 이유는???
정말 대단하져?? 대리석을 떡보다 더 ...헉~~
뜨레비 분수...Fontana di Trevi..
로마의 휴일에서의 오드리 햅번이 생각나지 않습니까..
1726년에 완성되었는데, 바다의 신 Teptunus(텝투누스, 포세이돈)를 중심으로
의 오른팔인 트리톤과 해마가 웅장하다.
트리톤은 삼지창을 잘쓰는 신으로 만화영화 '인어공주'의 주인공 에리얼의 아버지..
해마는 두마리의 말...하나는 거칠게 날뛰고 있으며 다른 하나는 유순하다..
바다의 두 이미지를 상징한다고 한다.
이 조각 전체가 하나의 원석으로 만들어졌다니...헉~~믿겨집니까??
아무리 자세히 봐도 이음새하나 보이질 않습니다..그려
다시한번 로마에 올수있는...그래서 여기에 오래도록 머물 수 있는
그런 날들이 오기를...
그들의 풍습처럼 동전을 왼손으로 뒤로 던지면서 기도하는 소녀..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