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의 성 베드로 성당
들어가는 입구..
박물관 보다는 담이 그리 높지 않다.
2005.12.16 밤 베어스타운에서 스키(시속 60키로쯤)를 타다 무딪쳐 부러진 쇄골이
아물지 않아...그 아픔을 딛고 헤이그에 있는 울 마님한테 와서 호강하고 다닌다.
정문을 들어서니 성 베드로 광장이 한눈에...
카메라엔 한장에 담을 수가 없다...헉~
성 베드로 성당 본관
초대 교황이기도 한 베드로의 무덤이 있던 언덕에는 초라한 성베드로 성당이 있었다.
교황 니콜라우스 5세는 이 모습을 볼수 없어 성당을 건축하도록 주문한다.
1506년에 착공해 증개축을 반복하면서 1626년에 지금의 대성당으로 완성한다.
길이 211.5m, 높이 45m에 달하는 대 건축물로서 르네쌍스 바로크 예술의 결정판..
라틴 십자가 형태의 성당 정면은 놓이 27m의 8개 기둥으로 이루어져 있고 위에 13개의
동상이 있는데, 동상 가운데에 예수와 세례 요한이 있고 둘레에 11명의 사도가 있다.
동상의 높이만도 5.7m...중앙계단 왼쪽에 천국의 열쇠를 가진 동상이 베드로...
잘 안보이져~
웅장하지 않습니까...
건축은 브라만테의 주도로 시작해 라파엘로와 미켈란젤로에 이르기까지..그리고
수많은 예술가들이 자의반 타의반으로 참가했답니다.
이 건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면죄를 팔기 시작했다나요...
건축 자재는 로마 유적에서 충당해서 소중한 문화유산이 많이 소실됐답니다.
광장 중앙의 오벨리스크..
광장의 분수대져~
뒤엔 열주군과 성인군
성당의 광장을 가로질러 맞은편에...
정문을 향해 계단을 오릅니다..
정문 위 창문이 광장에 모인 군중을 향해 교황이 손짓하던 그 곳...
요한 바오로 2세의 무덤..
미켈란젤로의 걸작 "삐에따"
24세에 조각한 작품..성모마리아가 숨을 거둔 예수를 안고 있는 모습
정문에 들어서면 정면에 있는 제단
밀랍으로 옛 성인의 행적을 재현
밖으로 나오는 출구...저 멀리 스위스의 용병..바티칸의 경비경찰이 둘 서있는데
사진을 가까이에서 못 찍게 하네여...
광장 주위 다시한번
성당의 본 건물 정면에서 다시한번...
성당 지하에 있는 베드로의 무덤인가여...잘 보이질 않네여~~
어느날 갈릴리 호숫가에 이른 예수는 어부 베드로에게 "내가 너를 사람 낚는 어부로 삼으리라"라고
말하고 그를 제자로 삼는다. 이후 예수는 베드로에게 "너는 베드로(반석)라 내가 그 반석 위에
대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고 말했는데...
성경의 말씀대로 실현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