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식 감독의 말

2006.3.14 WBC 야구대회 한국:미국(7:3) 승리후

<김인식 감독 Human Baseball(人和야구) 관련 어록>

"야구는 사람이 한다"

"정해놓고 하는 야구는 내 스타일이 아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고, 상대에 따라 다르다. 야구는 사람이 하기 때문이다. 아무리 우수한 작전보다 먼저 생각해야할 부분이 바로 사람이다. 어떤 상황에 어떤 사람을 쓰느냐가 내야구의 기본이다."

"야구도 경영이다. 선수의 장점을 살려주는게 감독이 할일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개인의 특성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상황을 냉정하게 분석하는 승부사 기질이 필요하다."

"조직은 사람이 만들고, 운영은 사람을 다루는 데서 출발한다. 야구도 경영이기 때문이다. 엔트리 30명은 모두 장점이 있다. 그 장점을 살려주는 것이 책임자가 할일이다

"진 경기를 감독이 이기게 하는 경우는 드물지만, 감독 때문에 다 이긴 경기가 뒤집히는 경우는 숱하게 봤다"

"예방은 치료보다 낫다"

"여기 모인 선수들은 모두 프로다. 공부하라고 다그치는 것보다 스스로 느껴서 책을 집어들도록 하는게 더 낫듯이 강압과 규제로 선수단을 통제하는 것 보다는 스스로 절제하고 운동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2006.3.14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