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취미 낙서

나의 스키가 탄생한 날

시골아이! 2005. 3. 13. 01:43
아침 나절 느즈막에 부시시한 모습으로
아점을 먹고 있는데
TV에서 왈...
강원도엔 눈이 많이 와서
4월 초까지 스키장을 개장한단다^^
 
음~~그려
시즌도 끝나가고 해서
여름에나 장만해야것다고 생각한 스키였는디...
확 일을 저질러부러???
 
오후엔 나를 요러콤 만들어버린
스키 선생을 불렀다..
그 친구 차를 타고 강남을 몇바퀴 돌고나서..
거금 60여만원(40% 세일해서..)에 확 사삐릿다..
강의료 다 날라가부렀다..
 
금방 집에 들어왔는데..
엄니한테 스키도 보여드리며
자랑도 늘어 놓았다
 
지난 금욜에도 회사일 끝나자마자
포천 베어스로 냅다 달려
젤 마지막까지...
단 한넘도 남지 않을때까지..
엄청 맛나게 탓는디...
아직도 눈에 어른거린다
 
낼부터 일주일간은 교육이라
시간이 날지 모르것다..
선생님한테
배아프다 핑계대고
하루 결석계라도 낼까부다^^
 
--미성년자는 절대 따라하지 말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