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취미 낙서
드디어 팔을 붕대로 칭칭..
시골아이!
2005. 3. 20. 01:51
지난 주 금요일
우리말 교육을 1주일 받고
토요일은 회사를 땡땡이 쳤습니다.
일주일 간의 교육이라...토요일 교육이 없는데...회사 가기가 싫었습니다
대신 막바지에 다른 겨울의 맛을 느껴보겠다고 강원도 횡성에 있는
현대 성우리조트로 향했습니다.
얼마 전에 샀던 스키도 시험해 볼 겸...
아침 5시에 일어나 출발...차안에서 김밥 한조각 먹고...
보통 스키는 150, 160cm 인데...이건 별 재미가 없다고 해서..
178센티 엄청 긴 롱사이즈 대회전 스키를 신은 탓에
속도가 엄청 붙었습니다.
정말이지 정상에서 내려 달리는 그 속도..그 스릴은 ...
지금까지 맛보지 못했던..바로 그 맛이었습니다.
헌데...
점심을 간단히 먹고 오후에 산에 올라보니
눈은 어느정도 녹아있고...
슬로프가 엉망이 되어버려...속도 내기가 영...
앗차...했는데 몇바퀴를 뒹굴었는지 모릅니다.
내 스키에 왼쪽 팔목을 갈았습니다.
의무실에 갔더니...붕대로 칭칭..
타자도 잘 못치것습니다.
오늘 하루는 허벅지가 아퍼
계단 오르는 것도 힘이 드네요.
푹 쉬었습니다.
몇일 더 쉬어야 것지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