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에 길이

내가 누군가의...

시골아이! 2006. 5. 15. 20:49

♡*인연은 아름다와야 한다*♡    
내가 누군가의...


누군가의 가슴에 남아 있는 한
아무것도 사라지는 것은 없어.
돌아갈 뿐이야.
아침 이슬이 공기 속에 섞이는 것처럼,
그래서 물기를 머금은 그 공기가 다시 찬 기운과 만나
이슬로 내리는 것처럼 말이야.
모든 건 그렇게 돌아 가는 것뿐이야.
마음속에 기다림이 있는 한 우리는 아무도 사라지지 않아.
꽃들도 다시 돌아오기 위해 그렇게 떠날 뿐이야.


- 김재진의 <어느 시인 이야기> 중에서 -



그대 숨쉬는 하늘아래
그대 머무는 세상에서
추억 한줌으로 살 수 있음도
행복이라면 행복이지요

욕심부려 무엇합니까?

미우면 미운대로
슬프면 슬픈대로
세상사 순응하며 살 일이지요
성급한 걸음으로
앞서 갈일 있겠습니까?

사랑이 부족했다면
더 깊이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지요

해답없는 사랑
규칙 없는 사랑일지라도
만남은 소중해야 합니다
인연은 아름다워야 합니다

인간은 홀로 존재 할 수 없기에
젖은 어깨 털어주고
때묻은 마음 헹구어내
잘익은 봄길로
함께 걸어가야겠습니다..*^^*


[좋은 글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