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첩

파묵칼레의 천연 노천탕

시골아이! 2006. 5. 30. 15:40

터키어로 면화의 성(Cotton Castle)이라는 뜻의 파묵칼레

파묵칼레의 마을 뒤산 언덕 드넓은 벌판에 고대의 로마도시 히에라폴리스의 유적들이

널브러져 있고, 그 언덕 아래로 북극의 눈처럼 희고 고운 석회붕들이 겹겹이 옥빛 온천수를

머금고 흐른다.

산위에서 수천년을 두고 흘러 내려온 석회 성분(산화칼슘)의 물이 고인 자리가 움푹 패인

석회층에 섭씨 35도의 온천수가 흘러 연초록색의 천연 노천탕을 연출한다.

구슬처럼 푸른 옥빛 온천수가 몸에 좋은 미네랄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질병 치료에

도움이 된다고 세계 각지의 많은 사람들이 수영복차림으로 온천욕을 즐기고,

고대 로마의 황제들도 신경통 치료를 위해 자주 온천욕을 이용했단다.

특히 이 곳 사람들은 예로부터 면화의 하얀 순결성을 닮은 이곳에서 온몸을 깨끗이

닦고 시집을 갔단다.

 

과거엔 온천물이 풍부해 수영장을 갖춘 호텔들이 즐비했었는데, 지금은 물이 부족해

모든 호텔들을 다 철거하고 이곳에 수영장을 만들어 운영한다.

관광객이 많이 오는 나라들의 국기를 걸어놓은거 같은데,

한가운데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눈처럼 덮힌 석회층

 


버드나무와 복숭아를 교배시켜 탄생시킨 유도화가 곳곳에 마니 피어있다.

꽃은 이쁜고 번식력도 강한데, 독성이 있어 잘못하면 실명하기도 한다고...





산위에서 온천수가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엔 물이 귀해 말라버린 석회붕


맨발로 아을 어귀에서 걸어올라오는 사람들...

노천탕에서 아예 수영까지 한 사람도 있네여~~



마을 어귀까지 걸어내려 갑니다.

발바닥 무좀,,,다 없어 지려나~~









카라헤이트 온천

가장 높은 온도 섭씨 100도, 평균 65도의 온천수가 지하에서 펑펑 올라온다.

마실 수도 있다는데, 마시진 않았다. 현지 가이드의 말에 의하면 피부병에 좋아

이곳 의사들은 종종 이용한단다.

저 아줌마들은 진흙팩을 하고 있네여~~이 더운 날씨에도 피부에 좋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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