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 글들

성공은 실패를 잉태하고 있다

시골아이! 2009. 11. 16. 08:55

한 대목에서 성공한 창조자는 다음 단계에서 또 다시 창조자가 되기 어렵다.
왜냐하면 이전에 성공한 일 자체가 커다란 핸디캡이 되기 때문이다.
이들은 이전에 창조성을 발휘했다는 이유로
지금의 사회에서 권력과 영향력을 행사하는 요긴한 자리에 있다.
그러나 그들은 그 지위에 있으면서도 사회를 전진시키는 일에 쓸모가 없다.
'노 젓는 손'을 쉬고 있기 때문이다.

- 아놀드 J. 토인비, '역사의 연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