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첩

학교까지의 드라이브..

시골아이! 2006. 11. 12. 23:04

지숙이와 학교까지 가면서 들렸던 추억들이다..

우열이가 배아파 할까봐 안 올릴려다가 몇 컷 올린다..

우열아~ 넘 배아파 하지말거래이~~

우린 다 친구자녀~~

 

"운장산 지는 해를 내 가슴에 묻어둘까..."

 

망향탑에 세워진 탑비..

망향가는 지숙이 고모부 운담 임억규님이 직접 쓰신 거란다..

지숙이가 저그서 고모부님 자랑 엄청 했다..ㅎㅎ


지는 가을 햇살 아쉬워하는 단풍만큼이나 우수에 젖은 지숙..

친구들 어서 보고픈 설레임일까...

홀로 두고온 낭군님 생각에 울적함일까...

그저....스치는 아련함일까...


해맑은 미소가 아름답다

늦가을 오후의 햇님도 차마 지지 못한다

 

눈이 부신다..

해 때분이다..


저그서 늦은 오후에 도토리묵을 먹었단다..

나무 젓가락으로 먹어야 제맛이라는 친절한 아줌마

오래도록 잊을 수 없을거 같다..^^



불심은 심심이라 했던가...

섬섬옥수 합장하고 가슴속 깊이 자비를 새기는

너의 모습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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