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주강가의 "발견의 탑" 앞에선 남매...
항해왕자 엥리케 왕자의 탄생 500주년 기념탑으로 1960년에 세운 범선 모양의 기념비.
맨앞에 범선을 두손으로 들고 서있는 사람이 대서양 시대의 선구자인 엥리케, 그
뒤로 줄지어 서있는 졸개들..
엘리베이터를 타고 전망대를 올랐다. 넓고 넓은 초록빛 떼주강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4월25일 다리"(Ponte 25 de Abrill)가 보인다.
이 다리는 길이 2,278미터의 거대한 현수교로 1966년 완성되었다. 1974년 4월 25일
혁신군부의 구데타(리스본의 봄)에 의해 독재자 살라자르가 실각하고 신정부가
들어섰는데, 그때의 무혈혁명을 기념하는 뜻에서 "살리자르의 다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유럽에서 가장 긴 다리라고 한다..
밤 버스를 이용해 스페인 세비야로 갈 때에 이 다리를 넘었다.
발견의 탑 전망대에서 바라본 신 시가지의 동쪽
신시가지의 서쪽
짜슥~~항상 호기심이 많아 위험한 놀이를 즐깁니다...
아빠 닮아 팔도 한번 분질렀던 녀석이...ㅎ
주위 광장 공원입니다..너무 커서 한바퀴 돌 엄두도 나질 않습니다.
발견의 탑 전망대에서 본 강하류쪽.. 둑의 끝 지점에 "벨렝탑"이 보인다.
엥리케와 그 졸개들...
엥리케 뒤로 기사, 천문학자, 선원, 지리학자, 선교사 등이 있다.
벨렝탑으로 걸어가던 중 만난 떼주강가의 낚시 자동차
재미있어 한 컷 찍어달라고 포즈를...
마누엘 양식의 "벨렝탑"(Torre de Belem)
발견의 탑에서 강 하류쪽으로 1km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인도, 브라질 등으로 떠나는 배가 통관절차를 밟던 곳이다.
모양이 드레스 자락을 늘어뜨린 귀부인의 모습과 닮았다 하여
"떼주강의 귀부인"이라고도 함담돠.
1층은 수중감옥, 2층은 대포로, 3층은 귀빈실
2층에 있는 대포실..
꼭대기의 망루..
남쪽의 정서가 그대로...따땃한 봄날임돠..
여운이 마니 남는다..지나가면서 한장 더..
금강산도 식후경..
여행 다닐 땐 이상하리만치 뭐든 다 맛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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