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리스본 버스여객 터미널에서 스페인 세르비야로 떠나기 전...
이 곳에서 밤 버스로 10시에 출발해서 다음날 아침 5시경 세비야에 도착했다..
여기에서 만난 세비야 처녀가 세비야에 내려 자기 동네라고 숙소까지 편하게 안내해줘
무척 고마웠는데 사진 한장 남기질 못해서 못내 서운하다...
세비야의 아름다운 거리..대성당 주변
세비야는 마젤란의 세계일주가 시작된 곳이다. 16~17세기에 걸쳐 신대륙 무역의
독점항으로서 최고의 번성기를 구가한 덕에 식민지에서 들어온 각종 재화는
도시의 번영을 가져왔으며, 이로 인해 스페인 최대의 도시가 되었다..
지금도 그 명성에 걸맞는 과거의 화려함이 아직도 곳곳에 남아있다.
특히 오페라 <카르멘>과 <돈 후안>의 무대로 유명하다.
세비야는 또한 플라멩고와 투우의 본고장으로 유명하나,,투우는 4월부터 10월까지
열린다고 하고, 플라멩고는 다음 여행지 그라나다에서 감상하기로 했다..
돈과 체력의 한계때문에...ㅠㅠ
사전에 철저한 준비로 우리를 편하게 안내한 나의 각시 김영미 선수..
이 선수가 있었기에 여기 네덜란드 헤이그에까지 와서 놀면서(?) 편안한 유럽여행을
즐긴다..
언제나 책과 지도가 손에서 떠날 줄을 모른다.
세비야의 거리...어디나 깨끗하고 아름답다..
대성당(Catedral)
스페인 최대의 성당으로 15세기부터 100년에 걸쳐 지은 고딕식 건축물...
폭 116m, 내부길이 76m에 이르며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 런던의 센인트 폴 성당에
이어 세계에서 세번째 큰 규모의 성당이다.
다음 장에서 히랄다 탑과 함께 편하게 감상하것심다..
고풍 찬란한 거리...
다녀본 도시중 가장 맘에 드는 도시였습니다. 여기 살고 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다.
아담하고 아름답고 깨끗하고 고색창연하기까지..
가로수는 모두 오렌지나무 입니다..
영화 <카르멘>에서 담배공장 아가씨 집시 카르멘이 양반집 아들 돈 호세에게
이곳 오렌지가 스페인에서 가장 맛있다고 카르멘이 이야기 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네여..
아래를 보세여~~먹음직스럽지 않습니까??
먹음직스럽죠...근데 저걸 따가는 사람이 하나도 없나봐여~~모든 나무에
엄청나게 달려 있습니다.
마차를 타고 시내 관광을 했다..30유로 달라는 것을 5유로 깍아서..
스페인 광장(Plaza de Espana)
스페인의 모든 도시에는 스페인 광장이 있다. 반원형의 건물은 현재 국방부 청사라고
마차를 끄는 마부가 이야기한다.
광장의 분수, 벤취, 바닥이 모두 타일로 장식돼있다..
아름다운 분수의 조각들..
요정이 살것 같은 놀이동산의 뾰쪽 탑이 있는 집
비제의 오페라 <까르멘>에서 까르멘이 다니던 담배공장(Fabrica de Tabacos)
1750년에 지어진 건물로 현재 세비아대학의 법학부 건물로 사용중이다.
이슬람 사원같이 보이죠..
참고로 이도시에는 예수의 사형 판결을 내린 로마의 빌라도 총독의 집이 있다는데
시간의 한계땜에 그냥 떠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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