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함브라궁 정문을 매표소를 지나 정문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한정된 인원을
입장시키고 있어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각시가 언제나 그랫듯 사전에 예약을 해둔 덕분에 우린 여유있게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언덕의 숲속에 있어 한눈에 다 들어오질 않습니다..
별수없이 집시의 마을 알바이신 지구에서 찍은 사진을 전체 사진으로 올린다.
알함브라 궁전에서 본 알바이신 지구..
집시들의 마을입니다...저 멀리 동굴들이 보입니다..
아래 궁전 사진들은 바로 저 동네 집시들의 동네에서 찍은 것이다.
알함브라 궁전(Palacio de Alhambra)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키타곡 "알함브라 궁전"이 떠오른다..
그라나다의 상징이며 유럽에 현존하는 이슬람 건축물 가운데 최고 걸작이다.
1238년부터 짓기 시작해 수세기에 걸쳐 부분부분 완성했다. 알함브라는 아랍어로
"붉은 성"이란 뜻인데 이는 벽면에 철분을 많이 포함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붉은 색을
띄기 때문이다.
꼬불꼬불 몇구비 언덕을 돌아 올라가면 매표소가 나온다. 티켓에는 시간표가 찍혀
나오는데 그 시간안에만 입장이 가능하다..줄 서기가 번거로우면 미리 인터넷으로
예약을 해 두심이 편하다.
궁전은 총 4개 구역으로 나뉘어 있는데 신기하게도 해당 구역을 들어갈때마다 티켓을
검사하는데 이 궁전 덕분에 먹고사는 사람들 참으로 많다는 생각이...
집시의 마을 알바이신 지구에서 본 알함브라 궁전
역광이라서 그림자가 많이 졌습니다.
저 멀리 그라나다 평원을 감싸고 있는 해발 3천미터가 넘는 눈 덮힌 시에라바다 산맥
(항상 눈에 덮인 산맥)이 보인다.
산위의 하얀 부분은 구름이 아니라구여~~
기타를 치고있는 집시가 보이네여~~조금 후에 저 집시가 주위에 있는 관광객들
사이를 돌면서 기타통을 앞으로 내밀어 시청료(?)를 요구하더이다..
호주머니에서 10센트짜리 꺼낸다는 것이 잘못꺼내 1유로짜리를~~흐미 죽갔넹~
가운데 거의 정방형의 넓은 건물이 까를로스 5세 궁전(Palacio de Carlos V)
르네쌍스 시대의 대표적 건물로 스페인의 그라나다 정복 이후에 세워져 다른
건물들과는 분위기가 좀 다르져~
옛날엔 안뜰에서 투우를 즐겼다는데 지금은 종종 음악제 같은거 하고 2층은
스페인 아랍 미술관으로 사용중이다.
오른쪽 한 덩어리의 건물이 알까사바(Alcazaba)
9~13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요새로 24개의 망루를 가진 성이었다는데 지금은
많이 부서졌다.
서쪽끝, 사진의 오른쪽 끝 깃발이 날리는 탑이 알함브라 궁전에서 젤 먼저 지었다는
벨라의 탑(Torre de la Vella)으로 아름다운 그라나다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느 곳이다.
이제 그토록 고대하던 궁전 안으로 들어갑니다..
자~ 따라 오세여~~^^
먼저 알까사바를 보기위해 갑니다.
여기는 건물들이 많이 파괴된 부분들..
요새이자 성답게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탑위에서
궁에서 본 집시들이 사는 알바이신 지구(Albaicin)
궁전 밑으로 절벽의 숲이 둘러있고 개울을 거너면 바로 집시들의 이 언덕이 있다.
현재까지 그라나다에서 옛모습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는 지역으로 바에사에서
추방당한 아랍인들의 거주지였다.
콜럼부스가 인도를 찾다가 신대륙을 발견한 1492년은 유럽에서 이슬람 세력이
완전히 사라지던 해였는데, 바로 저 언덕이 이슬람 항전의 마지막 격전지였다니..
그래서인지 온통 하얀 건물들로 이슬람 문화가 아직도 완연합니다..
잘 안보이신다구여????
이 곳은 언덕 아래 시내쪽입니다..그러니까 구시가지인 셈이네여~
이 궁전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벨라의 탑
옛날엔 여그서 군인아저씨들이 지키고 있었을까...음 사방팔방 둘러보면
지루하지도 않았을거 같네여~~
하늘에서 본 알까사바..
알바이신 지구의 집시들의 동굴들
벨라의 탑에서 본 시에라 네바다 산맥..
역시 역광입니다..
벨라의 탑에서 카를로스 5세 궁전방향으로
내려와 광장에서 휴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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