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 조아

마음을 자르다

시골아이! 2006. 4. 23. 02:08

음을 자르다 

 

 

어쩌다 여기까지 왔는지 
돌아가야 하는데 기억이 안 나 
날 위해 살아본 적 없어서 
이런 두근거림은 처음이라서 

내가 널 지워야  내가 널 떠나야 

가슴 부서지는 것도 모르고 
네게 취해서 나를 잊었어 
어떻게 감히 내가 널 
사랑이라 부를 수가 있겠어 
아무 것도 아닌 내가 

 

내 맘 하나만 버리면 되는 건데 
그러기 힘이 들어 그게 잘 안돼 
널 향해 뛰는 심장이라서 
너를 보내고 나면 살아질런지 

그래도 떠나야 그래도 잊어야 

가슴 부서지는 것도 모르고 
네게 취해서 나를 잊었어 
어떻게 감히 내가 널 
사랑이라 부를 수가 있겠어 
아무 것도 아닌 내가 

 

후회하지는 않아 한 번이라도 
나를 이해한 사람 바로 너였으니 

하지 못한 말이 남아있지만 
사랑하니까 미안하니까 
멀리서 아주 멀리서 지켜볼게 
그러다 사라질게 
내 심장이 멎는 그 날 

 

등록정보 : 공개
출   처 : 비는세상에서가장아름다운음악! / / ㆀ허밍ㆀ / 2006.04.06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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