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첩

절경의 카파도키아

시골아이! 2006. 5. 28. 23:45

야간 버스로 이스탄불에서 카파도키아까지 밤새워 달렸다. 새벽녘 중간 휴게소에서..

 

지평서 너머로 여명이 밝고 있습니다.


 

이곳에는 아직도 수천 개의 기암에 굴을 뚫어 만든 카파도키아동굴수도원이 남아 있다.

약 3백만년 전 화산폭발과 대규모 지진활동으로 잿빛 응회암이 뒤덮고 있으며,

그 후 오랜 풍화작용을 거쳐 특이한 암석군을 이루어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카파도키아에 도착하여 잠시 여행안내소 사무실에서 휴식을 취했다.

베란다뿐만 아니라 집들의 대부분이 벽돌이 아닌 굳어버린 화산재를 사용하고 있다.

윗부분은 망간, 철분등이 많이 섞여있어 붉은 빛을 띠고, 아래부분은 유황성분이

많이 남아있어 노란색을 띤다.


카파도키아의 여러 계곡을 함께할 오늘의 우리팀들입니다.

학교 선생님으로 은퇴했다는 연로하신 가이드가 우리 모두를 이끌고 선두에 섰습니다.

앞에 국방색 남녀 한쌍이 군산 미군부대에서 근무하고 지금은 터키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씩씩한 미군들..그리고 두쌍의 아주 단란한 한국인 부부와 우리 네식구, 그리고

나중엔 등짝이 익어 바베큐가 되어버린 루마니아 부부 한쌍...

양귀비꽃 붉게 물든 도로를 따라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다.


먼저 기념사진부터..


경치가 한장의 엽서다.

 

계곡으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계곡엔 화산재를 뚫고 올라온 숲들이 울창하게 우거져 있다.


밭을 일궈 일하는 농부도..


기암 동굴들..

 






박해를 피해 온 교회가 동굴안으로..


붉은 빛을 띠는 바위들...로즈벨리라 부른다.








Kaymakli 지하동굴...오래전 그리스의 소년 엔리코가 동굴에 들어왔다가 헤메다 죽어

엔리코 동굴이라고도 부른단다.

지하동굴에서 열정적으로 설명을 하는 연로하신 가이드 Adnam

 

이곳은 음식물을 갈았던 곳인데,,이러한 지하도시는 이곳에 수없이 많다..

가장 큰 지하도시는 6만명이나 살았다니 가히 상상조차 할수없다. 이곳엔

약 3만명이 살았던 지하 도시였는데, 천장이 많이 그을려 있는 부엌, 열댓명 앉으면

꽉 찰 교회, 적들의 침입을 대비해 만들어놓은 원통형의 거대한 돌문, 죄인을 벌하던

감옥같은 곳, 그리고 크로노스의 미궁처럼 엉켜있는 길들이 응회암을 뚫어

생존을 위한 터전을 만들었다. 이들은 최근까지 살았다고 한다.

허리굽혀 다니는데도 머리를 두번이나 찧었다. 열댓명씩 가이드와 함께온 팀들이

소란스러워 동굴안은 남대문 시장보다 더 붐비는것 같다.

 


 

카탈파야의 요정의 굴뚝

DSCF4200_1149775357752.jpg
0.05MB
DSCF4212_1149775357892.jpg
0.03MB
DSCF4143_1149775357221.jpg
0.05MB
DSCF4171_1149775357422.jpg
0.03MB
DSCF4172_1149775357562.jpg
0.03MB
DSCF4106_1149775356500.jpg
0.03MB
DSCF4119_1149775356630.jpg
0.05MB
DSCF4121_1149775356781.jpg
0.03MB
DSCF4213_114977535863.jpg
0.03MB
DSCF4226_1149775358183.jpg
0.03MB
DSCF4230_1149775358343.jpg
0.03MB
DSCF4101_1149775355689.jpg
0.01MB
DSCN4265_1149775358483.jpg
0.04MB
DSCN4277_1149775358653.jpg
0.03MB
DSCN4279_1149775358794.jpg
0.04MB
DSCN4281_1149775358954.jpg
0.02MB
DSCN4282_114977535974.jpg
0.03MB
DSCN4285_1149775359254.jpg
0.03MB
DSCN4287_1149775359404.jpg
0.06MB
DSCF4082_1149775355329.jpg
0.01MB
DSCN4288_1149775359605.jpg
0.03MB
DSCN4290_1149775359725.jpg
0.03MB
DSCN4311_1149775355799.jpg
0.03MB
DSCF4087_1149775355529.jpg
0.02MB
DSCF4123_1149775356911.jpg
0.03MB
DSCF4126_114977535781.jpg
0.05MB
DSCN4313_1149775355960.jpg
0.04MB
DSCN4322_1149775356100.jpg
0.05MB
DSCN4363_1149775356300.jpg
0.05MB

'추억의 사진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선을 타고 카파도키아 계곡을 날다  (0) 2006.05.29
카파도키아의 여러 계곡을 맴발로  (0) 2006.05.29
밸리댄스와 동굴호텔  (0) 2006.05.28
슐레이만 대제 사원  (0) 2006.05.27
그랜드 바자르  (0) 2006.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