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묵칼레의 시골마을..
기와지붕과 돌담장이 있는 텃밭이 우리의 시골모습과 같이 정겹다.
로마시대의 무덤터
기원전 190년에 페르가몬 왕국의 실질적인 창건자 텔레포스 왕의 아내 히에라를
기리기 위해 에우메네스 2세가 세운 고대도시...히에라폴리스 북쪽에 있는
이 무덤터엔 2,000여개의 무덤이 흩어져있다.
봉분형, 가옥형, 석관형 등 세가지 형태로 이루어진 무덤들은 크기와 모양이
각양각색..고창에서 봤던 고인돌을 생각나게 한다.
가옥형..
봉분형은 우리의 무덤과 흡사하다.
무덤의 내부
무덤엔 대를 이어 묻었는데, 위에 "ㄷ"자의 돌판위에 놓아둔 시체가 썩으면 뼈들은
바닥에 내려놓고, 다시 그 다음대의 시체는 저 돌판위에...
2천년전의 목욕탕,..
지진으로 부서지고 갈라지고 물이 부족해 교회로 사용했다.
물을 끌어온 수로 일부도 남아있다.
가이드의 설명은 안듣고 뽕나무의 오디만...
네크로폴리스 안에 있는 2천년전 공중화장실
왼쪽에 한줄로 길게 앉아 일을 봤단다. 물은 한꺼번에 내리고...
중국 상해에도 최근까지 저런 화장실이 있었는데, 시골엔 지금도 아마...
네크로폴리스..
멀리 중앙에 세개의 아치가 있는 도미티니안 문이 있다. 도미티니아누스 황제를
기리기 위해 만든 문으로 Roman Gate라고도 한다.
아고라..시장너머로 큰 주도로는 18미터의 폭에 길이가 1.3km
물을 끌어왔던 화강암의 수로
널브러진 2,000년전의 집터
아폴론 신전
들어갈 수 없도록 망을 쳐놨다. 사람이 들어가기만 하면 죽는 구멍이 있었는데
한 수도사가 들어가 살아나온 플로토니움 개스 구멍, 악마의 구멍이 뒤에 있다.
사도 바울이 순교한 언덕위의 교회는 무너진 기둥들의 잔재만 남아있다.
언덕위의 원형극장...
만오천명을 수용하는 객석의 계단은 거의 그대로 보존
앉아있는 좌석 밑을 움푹 들어가게 파놨는데, 이건 공명으로 울리기 위해서였다고..
긴 수로를 따라 마을로..
'추억의 사진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페스 박물관 (0) | 2006.05.31 |
---|---|
파묵칼레의 천연 노천탕 (0) | 2006.05.30 |
풍선을 타고 카파도키아 계곡을 날다 (0) | 2006.05.29 |
카파도키아의 여러 계곡을 맴발로 (0) | 2006.05.29 |
절경의 카파도키아 (0) | 2006.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