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ssos 궁전..
기원전 2,000년경에 전설의 왕 미노스 왕이 건설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진으로
부서지고 기원전 1,700년경 다시 지은 것이다.
신화속의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기 위해 만든 미궁이 크노소스 궁전이라 하여
신화속의 존재로만 생각되던 미노아 문명이 1900년 에반스의 발굴로 세상에 드러났다.
궁전은 그리 크지 않다. 미궁에 갇힌 미노타우로스도 한 사날 연구만 하면 충분히
탈출할 수 있을 것 같다.
폼페이처럼 부서져버린 유적은 동쪽이 왕궁, 서쪽이 신전으로 사용되었는데,
4충 규모에 1,200여개의 방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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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노스의 부인 파시파에는 헬리오스와 님프 크레테의 딸로 욕심이 많았다.
미노스가 매년 포세이돈에게 자신이 가진 것 가운데 가장 좋은 소를 바쳤는데
한 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흰 황소에 반한 파시파에가 그의 선물을 보류하고
두 번째로 좋은 소를 바칠 것을 부탁해, 앞뒤 생각없는 미노스가 그리해부렀따..
이에 열받은 포세이돈은 파시파에로 하여금 그 황소에 욕정을 느끼게끔 하였다.
그녀는 다이달로스에게 그녀의 고민, 괴상한 욕망을 털어 놓는데...
다이달로스는 속이 빈 나무 암소를 만들어 암소가죽을 씌우고 그녀에게 들어가라고...
그녀가 들어있는 나무암소 발굽엔 바퀴를 달아 그 황소가 풀을 뜯고있는
굴밤나무 숲 아래에서 밀어 넣었다.
곧 흰 소가 어슬렁 걸어나와서 파시파에는 그녀의 욕심을 채울 수 있었고,
덕분에 소의 머리에 인간의 몸뚱아리를 한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낳았다.
미노타우로스는 인간만을 잡숫는 바람에 다이달로스가 설계한 크노소스 궁전의
지하 미궁에 갇히고 황소는 갈수록 흉폭해져서 헤라클레스가 황소를 붙들어
그리스로 데려가기 전까지 크레테를 황폐화시켰다.
흰 소는 마침내 그리스에서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한 테세우스에 의해 죽음을 맞지만...
정문에 들어와서 보니 폼페이의 최후같다..
엄마의 가이드가 시작됩니다.
이런 구멍이 세개가 나란히 있다...발견한 사람의 이름을 따서 Kouloures의 구멍이라 한다.
꽤나 깊다...용도는 뭐였는지 아직도 모른다고...
미노타우로스의 먹이인 젊은 남녀를 가둬 놓았던 지하 감옥은 아니었을까...
궁전의 서쪽부터 감상..여기는 서쪽 광장
Royal road라는 서쪽 대로는 극장의 계단으로 추측한담돠..
북쪽에 있는 성수 저장소(기원전 1,700년~1,450년)
다른 물 저장소와 같아 물 저장소로 추측하지만, 물담은 흔적은 없다.
다만, 성수로 쓰인 것으로 추정
북문..
북쪽 대로는 항구로 이어져 이곳은 "관세의 방"이 아닌가 추측..
아무도 모르니까 발견한 자의 추측만이 우리가 알길..
황소의 벽화가 일부 남아있다..
사냥하는 그림의 일부로 추정..
동문 입구의 항아리의 방...올리브 열매와 함께 발견됐단다.
왕좌의 방(Throne room)
왕의 옥좌 옆엔 환상의 동물 그리핀(반은 사자, 반은 새)이 왕을 보호하고 있다.
몇천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치않은 프레스코화가 대단해 보인다..
왕의 집무실로 추측
광장에서 남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남문에 있는 백합왕자의 그림
동쪽에 있는 대계단..나무기둥으로 되어 있으며, 왕의 통로로 추정
대계단 아래에 있는 궁전
크노소스 궁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왕비의 방..
방안에 있는 아름다운 문양의 기둥 위에는 푸른 물에 뛰어노는 돌고래의 프레스코화가
있고, 왼쪽엔 욕실이 있다..
아쉽게도 무슨일인지 새끼줄을 쳐 놔서 더이상 들어갈 수도 사진을 찍을 수도 없다.
시원한 여기 바위에서 뭐좀 먹으면 안될까??? 배가 좀 고파오는데...
애야 그것도 유물이란다...하긴 여기선 딛고다니는 모든 것이 유물이니까....ㅎ
빵 조금, 사과 두개, 바나나 두개로 점심을 때웠다.
개미들에게도 빵부스러기를 나눠주는 착한 어린이들...
궁전 중앙에 있는 본관
본관 옥상에 있는 프레스코화...이것은 가짜랍니다..
진짜는 헤라클레온 박물관에 있다는데...조금 있다 가서 직접 봐야쥐~~
3x6=18개의 구멍엔 엄청난 귀중품들을 항아리에 넣어 보관했다 하네요..
발견한 사람이 다 가져가면 법적으로 어찌 되나여~~처벌 받나여??
쬐금만 가져가도 안되나여??
미노스 문명의 자료.. 프레스코화네여~
아쉽지만 더이상 지체할 수 없습니다..박물관도 들려야 하니까여~~
밖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찍은 궁전의 서문 입구..
부서진 채로 보존하는게 이들의 관리 방법인가 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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