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 로마노에서 깜삐똘리오 언덕을 오르기 직전 원로원을 지나면 무덤이 나온다.
로마의 시조 로물루스의 무덤이라나..
전쟁의신 아레스가 땅을 내려다보다 신녀 레아가 맘에들어 거시기 머시기 해가지구
쌍동이 애를 낳았는디..이것이 들통날까봐 물에 띄워 보낸 녀석들이 늑대젖을 먹고자라
로물루스와 레무스가 되었담다.

깜삐똘리오 광장..plazza del campidoglio
영어 capital 이 유래됐다네여..고대에는 제우스 신전이 있어 아무도 못 들어갔는데
교황 바울3세의 지시로 16세기 재건축한 광장..미켈란젤로가 설계하여 100년만에
완공했다니..그 사람들 손이 근질거려 어찌 참았남..
뒤 건물은 12세기경에 건축한 세나또리오 궁전으로 현재는 로마시장의 집무실과
시의회로 쓰이고, 기마상은 황제이자 철학자 아울렐리우스 입니다.

내려가는 계단..
로마의 천재 미켈란젤로가 설계해 만든 작품답게 엄청 넓고 둥글고 비스듬하게
돼 있어 계단 높이가 낮다..눈감고도 내려갈수 있을 듯..


언덕을 내려가니 1870년 이태리 반도 통일의 영웅 비또리오 에마누엘레2세를 기념
하는 기념관이.. 신고전주의 양식의 하얀 대리석 건물로 '웨딩케잌' '타이프라이터'란
별명을 갖고 있답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전사한 무명용사의 무덤을 24시간 꺼지지 않는 불꽃과
경비병이 지키고 있다. 그 위 기마상의 주인공은 비또리오 에마누엘레2세..조각
크기만 12미터가 넘는단다...헉~


로마의 중심부 '베네찌아 광장' 오른쪽은 박물관과 도서관으로 쓰이고 있는
베네찌아 궁전...제1차세계대전 때엔 무솔리니 집무실이었다니...어찌 좀 무섭다.


기념관 위에서 바라본 로마시내 전경..도로 끝 쯤 멀리 콜롯세움이 보인다..
로마의 시내엔 소나무들이 참 이쁘고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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