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취미 낙서

화창한 토욜, 우울한 오후~

시골아이! 2005. 3. 5. 01:38
아시다 시피 오늘은 토욜임돠
일도 적당하고,,,반공일이다 보니 직원들 오전내내 화기애애...웃고..떠들고...
화창한 날씨에 점심을 구내식당에서 때우는게 영 그래서... 
직원들 끌고 첨가보는 샤브샤브 집으로 향했슴돠^^
 
소고기 얇게 썰은 미나리..버섯 샤브샤브에 ...
면발 굵은 칼국수로 요기좀 하고
얼큰한 국물 바짝 졸여 공기밥 볶아 만나게들 먹었슴돠...ㅋ
 
점심은 내가 쐈슴돠..
그랬는데...이것들이..
사무실에 오자마자 퇴근준비에 바쁨돠
홀애비...아니 외로운 기러기 사무실에 남겨두고
하나 둘...사무실을 떠납니다
 
연극보러 간단넘..새끼보러 간단뇬..
정말이지 배신감 느낌...이래도 되는 검네까??
급기야 혼자남아 인터넷 이것저것 뒤지다가
담주 강의 준비좀 하고 있슴돠..
 
그간 강의는 협회니 뭐니 정부기관같은 예산에 의해 강의료를 주는...
그런데 였는데..
담주 강의는 삼부하고 현대하고 두군데나 됩니다...
강의료좀 쪼가 더 받을라면 공부좀 해야 함돠..;;
 
이렇게 화사한 토욜 오후도 우울하게 그냥 감돠...
어둬지기전에 사무실 떠나야 것슴돠...티비 영화나 봐야쥐..ㅠ
 
엇저녁,,새벽..아침까지 엄청난 함박눈이 내리더니
거짓말같이 따땃한 봄날의 연속임돠
 
이럴땐 진눌개비라도 확~~~뿌려부러야 한디 말임돠
이젠 서서히 일어나야 되것슴돠
 
자료 몇장 인쇄 걸어 놨는디...인쇄기가 또 말썽임돠
종이는 안나오고 계속 헛돌고 있슴돠...ㅋ
저눔의 인쇄기 화~~~악 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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