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심벨을 가기위해 새벽 2시반에 모닝콜..
새벽 3시에 나와 여러 호텔의 관광객들을 싣고 이곳에서 대기...
1997년인가 아부심벨 그곳에서 관광객 58명이 단체로 살해된 사건이 있은 후
이집트 정부에서 관광객들을 단체로 호위키로 했단다.
앞 뒤로 무장경찰이 에스코트해 새벽 4시에 출발...대기중인 차량들..
중간에 가이드와 운전사가 내려 화장실에 들리는 듯...
그 사이 잠시내려 아직도 어둠이 깔린 사막의 고속도로에서 한장...
아부심벨까지 50km 남았다는 표지판이 보인다.
람세스2세를 만나기 위해 걸어가고 있슴다. 아스완 하이댐을 막아 생긴 인공호수
나세르호수가 이곳까지...
원래 있던 아부심벨이 호수의 물에 침수될 위기에 처하자 유네스코가 발벗고 나서
상류 200미터 지역에 높이 70미터 위로 2미터씩 조각내어 원형 그대로 옮겨 놨답니다.
1964~1966년에 세계 50여개국의 자금지원과 기사, 과학자 등의 국제팀을 만들어
절벽 꼭대기를 파서 두개의 신전을 완전히 들어냈다고...헉~~
아부심벨(Abu Simbel, Ab Sunbel)
람세스2세(기원전 1279~1213년)가 지은 신전
정면의 4개의 거대한 좌상은 모두 람세스2세로서 왼쪽에서 2번째 상은 고대의
지진으로 떨어져 나간것이라고...
아스완 행정구 코로스코의 남쪽 나일강 서안의 사암절벽을 깍아 만든 신전으로
1813년 외부세계에 알려졌다.
사암절벽을 등지고 있는 좌상은 높이 20m나 되는데, 발 주위 무릎아래엔 람세스2세
부인인 네페르타리와 그의 자식들을 상징하는 작은 상들이 있다.
이 신전은 태양신 '아몬 라'(입구 위 조그만한 상)에게 바쳐진 것으로 절벽 안쪽으로
56m를 파 들어가 만든 3개의 연속 홀로 이루어졌다.
무릎옆에 서있는 상은 부인 네페르타리
때마침 한쌍의 매가 신전위를 돌고있다.
입구
신전 가장 안쪽에 자리한 성소 제단앞의 3명의 신과 람세스2세 자신(오른쪽)
람세스2세는 자신을 신들과 동격으로 여겼다.
일년에 특정한 며칠간은 입구를 통해 태양의 빛이 이 신전 전체를 꿰뚫고 들어와
신들을 비추는데 가장 왼쪽에 있는 암흑의 신만은 비추지 않는다고...
마침 우리가 이 주위를 구경하고 있을때 갑자기 내부의 불이 나가 캄캄해지면서
헉~정말이지 위 신들을 비추는 햇빛의 장관을...
내부의 벽들엔 온통 이런 부조가...채색의 흔적이 아직도 남아있다.
왕의 여러 조상관 함께 왕의 업적, 신에게 제물을 바치고 신으로부터 영생을 얻는
그런 내용들이...
나세르 호수의 일부
람세스2세가 자기의 부인 네페르타리를 위해 여신 하토르를 경배한 신전
당시에는 여자를 위해 신전을 만들지 않았다고 하는데,,람세스2세는 그의 50여명
부인중에서 정부인 네페르타리를 가장 사랑했다고...그래서 그를 위한 신전을..
아들은 150여명이 되었다고..
뒤면으로 돌아가면 이렇습니다.
두 신전을 옮기기 위해 별도의 돌산을 하나 만들었다네여~~
그늘밑에 보초서고 있는 무장경찰..
관광수입이 주 재정인 이집트에선 외국인보호에 만전을...그래서인지 유적지마다
이런 경찰은 흔하게 볼 수 있다. 말을 걸거나 인사를 하면 무척 친절하다.
유적지는 어딜가나 가게들이 늘어서있다.
아스완으로 돌아오는 사막의 고속도로
3시간동 이런 사막을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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