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사진첩

에게해를 넘어 그리스 사모스섬으로

시골아이! 2006. 5. 31. 14:24

터키에서 그리스로 넘어가는 방법은 많다.

비행기로 직접 아테네로 가도 되지만, 비용도 절약할겸, 구경도 할겸...

에페스에서 2,30분 거리인 산토리니 항구에서 배를 타면 그리스의 사모스 섬까지

1시간반이 도착한다. 다시 사모스섬에서 국내선 비행기로 아테네까지..

우린 사모스에서 하루를 묵고 다음날 아침 비행기로 아테네로 향했다.


에페스에서 산토리니로 가려면 이런 산길을 넘어야 한다. 보이는 바다는 에게해


파란 수영장이 보이는 이런 마을이 위 사진의 오른쪽에...


산토리니 항구..이배가 우리배


내 배는 살같이 바다를 지난다.

하얀 거품과 군청색의 에게해 뒤로 아름다운 터키의 산과 마을이...

 

아테네의 영웅 테세우스는 크레타섬 미노스왕의 궁전 지하에 사는 괴물 미노타우로스를

처치하고 공주 아리아드네와 몰래 섬을 빠져 나온다. 꿈속에 나타난 디오니소스 신의

계시로 아리아드네를 중간 낙소스섬에 홀로 남겨놓고 정신없이 아테네로 돌아오면서

돛에 무사함의 표시로 흰돛을 달기로 한 약속을 깜박 잊었다.

검은돛을 본 아이게우스 아테네왕은 "아들의 운명은 곧 나의 슬픔..." 홀홀단신

바다에 뛰어들었다.

그리하여 에게해라 부른다고...

 

에게해의 색깔은 군청색이라고 하나...아주 파란 물감을 풀어논거 같아여~~




사무스 섬 어귀로 들어섭니다.

벌써 친절하고 아름다웠던 터키가 그리워지네요..



그림같은 사모스섬에 도착


조그만한 호텔 주인이 직접 자기의 차를 가지고 마중을 나왔네여~

엄마는 여행사에 내일 뱅기일정등 확인하고 있는사이 호텔 주인은 이쁜 아가씨와

한참을 얘기하고 있네여


저물어가는 섬의 한 귀퉁이에서...


호텔 테라스에서 43도의 술에 물을 탄 우조(Ouzo)와 미토스 그리스산 맥주로

떨어지는 낙조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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