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취미 낙서

초딩 동창들..

시골아이! 2006. 12. 29. 07:03

가까이 있는 초딩 동창들 송녀회 모임을 영등포역 앞 골목길

제주 똥돼지 오겹살집에서 모여 앉았다.

인천, 부천에서 올라온 천수, 상득이, 재기.

성북에서 내려온 옥배

광명에서 온 우열이와 수원에서 올라온 나

시꺼먼 남자애들만 여섯이 오겹살 구워가며 야기 보따리를...

친구들도 이젠 굵고 잔 주름들이 한둘.. 늙어간단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나도 늙는다..

자리를 옮겨 맥주로 입가심..

소주에 취하고 맥주에 취한다..

오래 묵은 친구의 향기에 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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