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시간 정도의 비행기를 타고 리스본에 도착
로시우 광장에서 그리 멀지않은 돔산쵸 호텔(Dom Sancho)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밖으로 나왔다..
숙소인 리스본의 Dom Sancho Hotel 앞 도로가에서...
숙소에 짐을 풀고 나오니 잘 정돈된 인도가 조그만 운하와 나무들이 어우러져
꼭 동화속 무슨 정원같이 아름답다. 운하엔 붉은 잉어들이 놀더이다.
거리의 바닥좀 보세여....공원도 아닌 인도에 저런 무늬까지...
그리스 신화에서는 리스본을 가리켜 오디세우스의 도시 오리시포, 현지인들은
리스보아(Lisoboa)라고 부른다.
독립광장(Plaza dos Restauradores)
복고, 부흥을 뜻하는 이름처럼 1640년 스페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독립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만든 광장으로 30미터 높이의 오벨리스크에 역사적 사건을 기록..
독립광장의 오벨리스크
벽돌을 세워서 심어놓은 인도...정성이 지극합니다.
로시우 광장(Rossio)
리스본 시가의 중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리베르다데 대로와 바이샤 지구를 연결한다.
정식명칭은 돈 페드로 광장으로 13세기부터 리스본의 중심지로 종교재판이 열리는 등
공식행사는 모두 이곳에서 행해졌다.
주위의 건물들은 겉모습을 함부로 바꾸는 것이 법으로 금지되어 있고, 중앙에는
초대총독 페드로 4세의 동상이, 한쪽엔 프랑스풍의 분수가 멋지게 자리하고 있다.
광장 주변에는 레스토랑, 상점, 유서깊은 건물들로 즐비하고 다양한 인종들이
모여사는 것은 포루투칼이 예전에 많은 식민지를 가졌던 까닭이라고..
광장 앞에 있는 로시우 역..두개의 말발굽 모양의 입구가 멋집니다..
광장의 바닥좀 보세여~~~
무진장 아름답습니다..멀리 분수도 보이네여~
비둘기와 노느라 정신이 없다..
누나는 동생을 저렇게 못살게 굴때가 많죠...다리 아파 못가겠다고 업어달라고???
나쁜 누나 같으니라구...헉~~
폴리찌아...경찰차네여~~
멜레바도르 싼타 주스타(Elevador Santa Justa)
에펠탑을 설계한 프랑스의 구스타프 에펠이 설계한 30미터 높이의 철골 구조물..
바이샤 지구와 바이루 알뚜 지구를 연결하는 엘리베이터로 1902년 만들어졌다..
리스본 시내를 구경하려면 시간을 내어 꼭 한번은 올라가볼만하다.
그리 높진 않지만 리스본의 구시가지가 한눈에 다 들어온다...
멀리 떼주강까지..
엘리베이터에서 내려 다시 나선형으로 빙빙돌면서 올라가는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니 10여평 남짓한 탑의 꼭대기가 나온다.
시내를 배경으로 한장 아니 찍을 수가 없다. 멀리 산 꼭대기에 "상 조르세 성"이
보인다.
탑 바로 옆에 서있는 까무르 성당
바이루 알뚜 지구에 이 성당은 스페인 대지진으로 인해 많은 부분이 무너져내려
지금은 고고학박물관으로만 이용하고 성당으로 사용하지 않는다.
지금도 외부 기둥, 벽들에 금이 많이 가있어 좀 불안해 보인다..
이 부근엔 포릍투갈의 전통민요나 Fado를 공연하는 바, 레스토랑 들이 많다..
탑위서 내려다본 로시우 광장
바스코 다 가마가 생각나는 떼주강...강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넓은 그렇지만,
바다가 아닙니다..하지만 푸른 물결이 꼭 쪽빛 바다를 연상하게 한다...
중앙에 꼬메르시우 광장으로 통하는 개선문이 보인다.
나선형의 계단을 내려오면 엘리베이터 타고내리는 곳이 있다..그 곳으로부터
철교가 있는데 이 다리가 바로 로시우 광장이 있는 낮은 지역의 바이샤 지구와
까무르 성당이 있는 바이루 알뚜 지구를 연결한다.
문닫힌 까무르 성당의 정문에서 젊은 남녀가...
젊음이란 참으로 조은겨~~
대리석 벤취에서 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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