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낙(Karnak) 신전은
이집트 중왕국과 신왕국의 수도로서 번성하던 테베(지금의 룩소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이 신전은 기원전 20세기부터 처음 건립되기 시작하여 로마시대
프톨레마이어스왕가(기원전 80년경)까지 증개축이 계속되어 2,000년이나 걸쳐
만들어졌으며 기본구조는 제1탑문이 만들어진 기원전 7세기경이다.
전체 신전규모는 남북으로 2km, 동서로 500~600m로 세계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넓이는 18만평...어마어마 하다..그래서 대신전이라고도 부른다..
흥미로운 것은 ...이집트 왕국에 건립되었던 것중 카르낙 신전은 약간 큰 규모의
신전 정도였지 세계 제일 수준은 아니었다고 한다. 지금은 완전히 사라진
프타 신전의 경우는 ....이보다 몇배는 더 크고 ...또한 역사가 더 오래되었다고 하니 ...
이집트 왕국의 대단한 과거를 쉬이 짐작하고도 남음이...
이 신전은 태양신 아문신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무트신전, 몬투신전, 콘슈신전 등
룩소르의 수호신들을 모신 신전들이 기본신전으로 배치되어 있으며, 투트모스3세의
신전, 아멘호텝 2세 및 3세의 신전, 람세스3세의 신전등 다수의 소규모 신전도 있다.
함 감상해 보것심다..
아문신전 입구로 들어가면 ...양의 머리를 한 스핑크스들이 양옆으로 도열하여 있다.
이 스핑크스 대로가 남쪽으로 2km나 떨어진 룩소르 신전까지 연결되었다는데
지금은 스핑크스는 여기서 끝나고 도로의 흔적이 군데군데 남아있다.
사자같이 보이지만 확실히 양이다.
아문신전의 제1탑문을 지나면 22왕조때 건축한 대광장이 나온다. 저뒤
제2 탑문 앞에 붉은 화강암의 거대한 람세스 2세의 거상이 우리들을 반긴다.
제2탑문은 18왕조때 시작하여 19왕조 람세스2세가 완성했다네여.
기원전 약 1,200년경...
제2탑문을 지나 열주전, 카르낙의 진주 바로 그 자체다..
넓이는 5,356평방미터로 로마의 성베드로 성당과 런던의 성바울 성당의 크기를
합친 것과 같단다.
중앙기둥 12개(좌우 6개씩) 기둥은 높이 20M로 아멘호텝3세가 건축했으며
그 외곽의 파피루스 모양의 122개의 높이 15M, 지름 3M 짜리의 기둥은
세티1세가 건축하여 람세스2세때 완공된 것으로 기둥의 높이 차이를 둔 것은
공기순환과 태양의 자연광을 위한 것이라니 보는 이의 두눈을 휘둥그레...
기둥위의 채색이 수천년이 지난 지금도 완연하다.
신들에게 제물을 바치는 파라오와 람세스2세의 전투장면을 새긴 부조
동강나 누워있는 하셉수트 여왕의 오벨리스크(높이 27.5m, 무게 320톤)
하셉수트의 의붓아들로 하셉수트가 죽자 파라오에 즉위하여 하셉수트의 유적들을
많이 망가뜨려버린 투트모스 3세가의 짓(?)이 아니었을까 추측은 자유지만
저 오벨리스크가 왜 언제부터 누워있는지 아무도 모른다는 가이드의 설명...
사막의 모래바람 때문이었남??
호수 입구에 있는 신성한 동물 딱정벌레의 석상
돌면서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가이드의 말을 듣고...
흔적만 남아있는 태양신 아문신의 지성소 남쪽으로 제사장들이 종교의식을 행하기
전에 목욕재계하던 성스러운 호수,,
길이가 120m에 달하는“영원의대양”이라 불리우는 인공호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