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째의 아침이 밝았다..이제 몇시간 후면 이 돛단배도 바이바이~~
바람이 불지않고 빨리는 가야할때 젓는 노...
방향을 잡는 키
콤옴보 신전(Temple of Kom ombo)
콤옴보는 룩소르와 아스완 사이에 있는 가장 큰 도시인데, 이 사원은 아스완 북쪽
약 50km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사원은 나일강 동안에 높은 모래언덕에 세워졌는데,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에
짓기시작, 기원전 332년에서 AD 395년 까지 약 4세기에 결쳐 만들어졌다.
이 사원은 이중구조를 가지고 있어 한쪽은 나일강의 풍요의 신이자 세상의
창조자인 악어신 소백(Sobek)에게, 다른 한쪽은 매의 머리를 한 늙은 호루스(Horus)라
불리는 태양신 하로에리스에게 바쳐진 신전이다.
신전은 두개의 지성소를 가지고 있으며, 두 신을 모시고 있음에도 수세기를 같이
사이좋게 지내고있다.
하로에리스는 대지의 신 게브와 하늘의 여신 누트 사이에 태어난 다섯형제중 세째로
호루스라 불리는 오시리스의 동생이지만 후에 오시리스와 이시스 사이에서 태어난
호루스와 구별하기 위해 '늙은 호루스'라 부른다. 하지만 후에 두 신이 종종 동일시되어
혼동될때가 많다.
신전은 나일강의 범람과 지진으로 많이 파괴되었으며, 건축업자들이 무너진 돌들을 다른
건축물을 짓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신전내부의 부조는 주로 이집트 신화의 내용으로 아직도 그 아름다움을 유지하고 있는데
초기 곱트교회가 접수하여 사용하면서 많은 부분을 훼손했다.
근처 네크로폴리스에서 2,000년이 넘은 악어미이라 300마리를 발견하였단다.
나일강의 물이 이 우물에 차는데, 매년 나일강의 수위에 따라 풍년의 기준을 세우고
그에따라 세금의 양을 정했다고...
물이 많이 차면 풍년으로 보고 더 많은 세금을...헉~
이만큼 깊었습니다.
악어의 머리형상을 한 신이 소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