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즐거워

여름방학, 그리고 또 먼 길을...

시골아이! 2006. 7. 7. 14:12

이강이는 사실 오늘이 이곳 정들었던 학교의 마지막 수업이 있는 날이다.

방학이 시작된다. 엄밀히 말하면 한 학년이 끝난거다... ID 4...

 

예륀이는 일주일전 8학년(Year 8)이 끝나고 긴 방학에 들어갔다.

예륀이도 친구들과 헤어짐이 아쉬웠던지 어젠 북해 바닷가에서 친구들과 왼종일 놀다왔다.

갔다와서 지가 입었던 수영복도 안빤다고 엄마한테 구사리도 좀 먹었지만...

 

어린나이에

즐거웠던 친구들과 기약없이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면 마니 힘들거란 생각이 든다.

 

2년 동안 정들었던 친구들, 선생님들...좋은 인연으로 오래도록 남았으면...

그 동안 보고 느꼈던 즐거운 추억들...가슴 깊이 오랫동안 간직하며 살아가길...

 

학기도 끝나고, 이젠 귀국하기전 여행 몇군데 하려 계획을 짜두었다.

엄마는 매일 여행정보 알아보랴, 스케줄 챙기랴...컴터 앞에서 비지땀을 흘린다.

 

내일부터 또 긴 여행에 들어간다. 이번 여름의 1차 여행이다...

보름간 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면, 한 열흘 쉬고... 다시

제2차 여행을 떠나면 유럽에서의 올 여행도 끝이다.

그리고 그리운 한국으로 돌아가야한다.

 

이탈리아 베니스, 오스트리아 빈과 짤즈부르크, 독일 뮌헨에서 비행기로 모스크바,

기차로 성페테스브르크를 거쳐 핀란드 헬싱키, 유람선으로 스톡홀름, 덴마크...

그리고 암슽테르담으로...

 

여행을 떠나기전에는 언제나 그래왔던 것처럼...

몇번이고 마음의 기도를 한다.

 

출발할 때의 건강한 모습 그대로,,,그렇게 돌아올 수 있게해 달라고..

그리고, 어느 곳에 있든지 즐거운 여행이 되게해 달라고...^^

 

자~~준비를 끝내고 이젠 떠나자..

떠날 때의 기쁨 두배로 한 아름씩 기쁨안고 돌아오자꾸나...^^*